원·달러 환율, 1160원대 급락 마감…지난해 12월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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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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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일 연속 급락해 3개월 만에 116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62.5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0.8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종가는 지난해 12월 29일 종가 1169.6원 이후 약 3개월 만에 1160원대를 기록했다.

18일 원·달러 환율 개장가는 1156.3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7.0원 내린 상태에서 문을 열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50원대까지 떨어진 것도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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