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여종업원들, 신변의 위협 느끼면서도 카메라 앞에 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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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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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라진 목격자-여수 S주점 여종업원 사망 미스터리'를 주제로, 2015년 11월 20일 여수의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이 뇌사에 빠져 사망한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S주점에서 일을 했었다는 여종업원들은 "죽일까 봐 겁나요. 사람 사서 죽일까 봐 겁나요"라며 사망한 은아(가명)을 모른 척 해야만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왜 그렇게까지 생각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여종업원들은 "그러고도 남을 사람들이니까요. 정말 그렇게 어마어마한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저희가 몇 년 동안 이 가게에 있으면서 그런 수많은 사람을 봐 왔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여종업원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낄 만큼 두려운 사람들이지만, 카메라에 앞에 서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이렇게 안 하면 분명히 이 사건 묻혔다고 생각해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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