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학술연구, 교류전시 개최, 큐레이터 인력의 교환, 워크숍 및 자료의 공유 등 박물관의 광범위한 문화교류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국가사적 제128호 회암사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 1만 1천여 점을 보관, 연구, 전시, 교육하고자 2012년 건립된 전문박물관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최대 왕실사찰 회암사의 역사와 위상을 보여주며, 당시 왕실 및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만 수도 타이베이시에 소재한 국립역사박물관은 1955년에 건립된 대만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로, 중국 본토에서 이전한 유물 등 신석기시대부터 청나라 유물 및 근대 회화 작품까지 5만 6000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만국립역사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문화기관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양주시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널리 홍보하고, 박물관의 전문성 강화를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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