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향토자원식물 '황칠' 세계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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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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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대 식품박람회 '푸덱스 재팬 2016'에서 좋은 호평

▲지난 8~1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푸덱스 재팬 2016'에 참가한 (사)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자원식물인 ‘황칠’이 세계시장 문을 두드렸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황칠’ 제품이 세계 3대 식품박람회 ‘푸덱스 재팬 2016(이하 푸덱스)’에 참가, 호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은 시가 제주의 부존자원인 황칠을 활용해 6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30억원을 지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8~11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푸덱스’에서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단장 송창길)의 △황칠스파클링워터 △황칠진액 △황칠주 △황칠고등어 등 황칠 제품을 출품해 제주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많은 전문상사와 바이어들로부터 제주 황칠로 개발된 제품에 대해 관심을 받았으며, 황칠스파클링워터는 일본수입업체와 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제주 황칠과 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주향토제품을 육성하기 위해 제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41회째인 푸덱스는 해마다 개최되는 동양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행사로 프랑스 파리, 독일 쾰른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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