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를 알려주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21 12: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천학생교육원, 40교 학생 8,006명 대상 미래강연 시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학생교육원(원장 김명수, 이하 학생교육원)는 21일 영흥중학교 1학년 전체(30명) 학생을 시작으로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미래강연'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다.

'찾아가는 미래강연'은 학생교육원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된 강연 프로그램이다. 강연에서는 미래의 기술 변화와 이에 따른 직업 변화, 그리고 인문학적 가치와 창의성, 공감능력의 중요성을 다룬다.

학생교육원은 2015년에 자체 예산으로 인천 관내 초등학교 10교, 강화군 소재 중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찾아가는 강연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학교가 강사료를 부담하면서도 총 40교가 미래강연을 신청할 정도로 일선 학교의 호응도가 높다. 학생교육원은 급증한 강연 요청을 자체 교육요원과 교육전문직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향후 시교육청과 협의하여 능력 있는 교사들이 미래 강연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영흥중학교에서 첫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동훈 교육연구사는 "강연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에 감명을 받았다. 강연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미래 준비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영흥중 성낙균 선생님은 "미래사회는 학교에서 꼭 가르쳐야 하나 교과로 나뉘어져 수업되는 학교 특성 때문에 전체적인 조망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가 어려웠다. 학생교육원과 협력하게 되어 학교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교육원 김명수 원장은 '알파고로 대표되는 미래기술로 미래는 기성세대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변할 것이다. 학생교육원은 학생들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학교가 어려워하는 일을 지원하여 학교가 자력으로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미래 강연이 학부모 등 기성 세대에게도 제공되면 학생의 미래를 중심으로 세대 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인천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