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T, ICT 융합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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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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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건설+ICT 융합 사례

[제공=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과 SK텔레콤은 국내 최초로 건설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ICT 융합 스마트건설'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ICT 융합 스마트건설이란 사물인터넷(IoT)을 바탕으로 ICT를 이용해 현장 안전과 품질, 공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현장에서 작업자가 직접 스마트기기를 착용하면 다양한 구조물에 설치된 각종 IoT 기기가 정보를 수집해 작업자와 관리자, 현장사무소, 본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발생 시에는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정 및 품질 관리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신개념의 건설현장관리 솔루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건설현장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와 정보, 시스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기술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개선 및 사물인터넷 무선통신 기술, 스마트 기기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 후에는 드론을 활용해 설계 및 공사물량 산출, 공정확인, 현장안전감사 등에 적용되는 시스템을 추가해 '대우 스마트건설(DSC, Daewoo Smart Construction) 기술을 구축한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목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 스마트건설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품질과 안전에서도 혁신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 시범현장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국내외 주요 현장을 적용해 건설현장 품질·안전 관리의 세계적인 대표 모델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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