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젊은층과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한 저렴한 비용의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행복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하고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계층과 일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공공임대 주택을 최장 10년까지 임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토부는 재정, 기금융자 및 금리 인하(2→1%) 등 예산 지원과 입주자 선정권한 지자체 위임 등 제도정비를 추진하기로 하고 강원도는 공급계획 수립, 수요를 고려한 행복주택 입지발굴 및 사업제안, 지방공사의 사업 참여에 관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복주택 입지로 확정된 춘천 거두 480호, 영월 덕포 100호, 정선 고한 150호 등 3개시군의 총 730호의 행복주택은 춘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강원도는 은퇴·귀농·귀촌인구와 기업이전으로 직장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이로 인한 주거난 해소를 위해 행복주택 입지로서 적정한 지역의 공유지를 발굴, 주택부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입주자격 확대 (정주희망 제대군인 등 포함), 입지여건 확대’ 적용 등 공모지침 개선 건의를 통해 그동안 적은 주거수요층으로 인해 임대주택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군 단위 지역에 저렴한 가격에 행복주택 공급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행복주택 관심도를 제고를 위해 국토교통부 행복주택개발과 주관 하에 시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복주택사업 설명회를 갖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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