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학대없는 부산만들기, 부모교육으로 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22 14: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세상에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이 부모 노릇이다. 그런데 어떤 교육도 자격 검증도 없이 아이를 낳기만 하면 부모가 된다. 아이를 낳을 줄만 알았지 어떻게 키워야 할지는 모르는 ‘반쪽부모’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런 부모가 한계에 이르면 아이에게 가장 무서운 존재가 되기 십상이다.

자칫 아동학대 행위자로 전락할 수 있는 평범한 부모들, 양육에 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란스럽기만 한 부모들을 위해 부산 아동보호종합센터가 나섰다. 3월부터 아동보호종합센터 내에서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부모들의 고민에 대한 해법으로 기존의 아동학대예방교육 뿐 아니라 부모 역할에 대한 교육을 다각적으로 개설·실시한다.

부모 감정 코칭 프로그램으로는 감정코칭 프로그램(5. 25.까지, 수요일), 자람부모학교(8. 23.까지, 화요일), 대상관계부모훈련 통한 세대 간 양육패턴 알기(4. 27.까지, 화, 수요일),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수시, 신청기관 강사 파견)의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추진으로 양육스트레스 해소 및 부모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강향운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최근 안타까운 아동사망사건들로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는 신고의 중요성과 함께 올바른 부모 역할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다”면서,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녀와의 올바른 소통을 도와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