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1153.6원으로 전일 대비 9.9원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115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1153.0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로 0.5원 낮아진 116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최근 환율 상황에 대해 "(하락) 속도가 지난번 오를 때와 비교해 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더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150~1160원대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증시 강세 등이 이어질 경우 114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