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지구단위계획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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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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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 전원마을 위치도. 자료=서초구청]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방배동 2672-8번지 전원마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하여 지난 21일 서울시에 결정요청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용도지역을 제1종전용주거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대신 지하 1층의 주거용도를 불허했다.

구에 따르면 전원마을(576세대, 면적 8만4606㎡)은 거주하는 총세대수의 63%가 지하층에 거주하고 있어 지하층 침수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 재해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축선계획을 통한 비상차량의 진입로를 확보했다. 기존의 도로가 협소하여 화재발생 시 소방차 등 응급차량의 진입이 곤란함에 따라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에서는 도로경계선으로부터 1m씩 건축선을 후퇴하도록 했다.

또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주택 내 주차장 확보를 유도하는 계획을 포함했다. 건축주가 주차장을 확보하게 되면 용적율이 완화된다. 이면도로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구는 향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고시되면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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