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 첫 발생…당정, 긴급 예방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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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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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가 첫 발생하면서 공포감이 커지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23일 예방책 마련을 위한 긴급협의회를 연다. [사진=TV조선 화면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전날 지카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가 첫 발생하면서 국민적 공포감이 커지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23일 예방책 마련을 위한 긴급협의회를 연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의 보고를 듣고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예방과 확산 방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당정협의회에 당에서는 김정훈 정책위의장, 이명수 보건복지 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43살 A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9일까지 22일 동안 업무상 목적으로 브라질을 방문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1일에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입국했고 16일부터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이 됐다.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카 바이러스 한국인 감염자로는 첫 발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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