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문화재 야행(夜行) 공모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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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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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 주제로 국비 5억원 확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2016년 문화재청 신규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여군은 국비 5억원을 확보해 도비 및 군비를 포함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야행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새로이 기획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사업계획 40건 가운데 1차 관계 전문가 서면심사와 2차 발표(PT)면접심사를 거쳐 총 1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부여군은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 등재지역 및 문화재 밀집지역을 거점으로 한 야간 역사탐방, 문화공연, 숙박체험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7야(夜) 상설 투어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로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김학준 문화관광과장은 “야행프로그램은 그동안의 주간에 이루어지는 문화재 관람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 컨텐츠로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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