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다음달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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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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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콘서트, 3개 도시 전통문화공연 개막을 알린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중일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가 릴레이 행사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 일본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 나라(奈良) 동대사에서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나라’ 개막식에 이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대표단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림·풀림·울림의 문화예술 섬, 제주”라는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개막식 첫날 7일에는 제주 플리마켓, 대표단 환영만찬, 주제공연,공식행사, 3개 도시 전통문화공연, 이승환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오프닝이 진행된다.

먼저 오프닝에 앞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는 오후 2시부터 핸드메이드, 독립출판물, 일러스트, 디자인 소품 등 다양한 물품이 진열·판매되는 ‘제주 플리마켓’이 개최될 예정이며, 3개 도시 전통 생활문화 사진 전시 및 도시 홍보관이 운영된다.

이어 7일 오후 7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5층 탐라홀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1부, 열림의 장’ 주제공연을 통해 3D 홀로그램 영상과 도립무용단의 대북, 오고무 공연을 융합, 입체감, 생동감 가득한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2부, 풀림의 장’에서는 제주, 닝보, 나라시의 도시 소개 영상 상영 및 전통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제주에서는 춤예술원의 ‘해녀공연’을 통해 제주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닝보에서는 전통극 용극인 ‘우렁각시’를 선보이며, 나라에서는 아스카 공연단의 ‘북춤’ 공연이 이루어진다.

‘3부, 울림의 장’에서는 대중가수 ‘이승환 미니콘서트’를 통해 한류의 우수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8일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도지사·시장 특별기획 대담방송’과 한중일 대표단과 함께 도내 자연·문화·역사의 가치를 느끼는 ‘제주 문화탐방’ 등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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