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이스타항공이 오는 5월 중국 광저우-심양노선 정기편 운항을 계기로 양양공항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올해 양양공항 이용객 목표 50만명을 달성을 추진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3일 이스타항공을 방문해 구좌권 부회장,김정식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광저우․심양노선 정기편 운항 등 이스타항공 양양공항 취항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협의하며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최 지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항인 양양공항 활성화를 위해 이스타항공이 양양공항에서 정기편중심 운항에 부정기편을 보강해 올해 양양공항 이용객 50만명 목표달성을 주도해 줄것과 5월 정기편 취항과 책임경영을 요청"했다.
김 대표도 "양양공항에 정기편 운항에 부정기편을 보강하고 제주노선 개설을 통해 공항활성화 기반을 다져 항공노선을 동북아․동남아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 양양공항에 더 많은 항공기를 투입하여 공항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팀장급이상 간부들과 가진 대화의 시간에서도 최 지사는 양양 공항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종구 부사장은 “양양공항 활성화에 대한 최문순 도지사의 의지를 확인했다면서 이스타항공이 양양공항 취항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3개월간 양양공항에서 중국 9개 도시에 258편을 운항해 4만 1277명이 공항을 이용한 실적을 갖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이 양양공항에서 정기편 중심 운항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아시아 3대올림픽 하늘길인 ‘양양~북경, 양양~도쿄’간 항공 노선 개설방안과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의 항공노선 개설을 이스타항공과 협의를 통해 가시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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