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중소형 증권사 위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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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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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이 23일 '안전하고 편리한 자본시장 만들기'를 주제로 기자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코스콤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23일 코스콤은 이달 중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구축해 중소형 증권사 등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환 코스콤 상무는 이날 여의도 코스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이 온라인 영업을 통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당사에서 개발중인 상품이 중소형사가 고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계좌개설은 소비자가 예금·증권 등 상품에 가입할 때 금융사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 실명을 확인해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미 지난달 말 대형사를 중심으로 도입됐다.

홍 상무는 "비용과 인력효율 문제로 자체 서비스를 구축하지 못한 중소형 증권사들이 자체 구축 비용 대비 50% 이상 절감된 금액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행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8곳의 중소형 증권사가 코스콤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콤은 시험 완료 및 금융보안원 보안성 심의 후 이달 말 기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어 안면인식·영상통화 기능 등을 추가해 오는 6월 한층 더 고도화된 서비스도 개시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입력한 정보가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인지를 확인해주는 부인 방지 시스템도 업계 최초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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