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방제대는 2010년 11월부터 지역 어촌계가 참여하여 민간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관할 해역 오염사고 발생 시 자율적으로 방제작업을 하거나 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업체 등과 함께 방제작업에 중요한 역할도 수행한다.
국민방제대원으로서 자율방제업무와 정화운동을 실시하고, 해경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수료하거나 훈련 참가 시 활동한 모든 시간은 봉사시간으로 인정된다. 또 정기적으로 우수 국민방제대원을 선발해 감사장 등 포상도 지급할 방침이다.
김포와 오이도어촌계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어민 스스로가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 나가야 한다는 국민방제대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해경이 실시하는 방제교육훈련에 참여하여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어촌계 및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 홍보활동을 펼쳐 국민방제대를 적극 활성화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방제대는 연중 수시 모집예정이며 희망신청서 접수에 따라 국민방제대 선정 및 교부증서를 발급받게 되면 대원으로서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인천해경서 해양오염방제과(032-650-2291)로 연락하면 된다.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사무관 서정목)은 “민간 중심의 방제역량을 강화해 유사 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세력을 키워나가겠다”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국민들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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