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방제역량강화를 위한 신규 국민방제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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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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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주민 중심의 민간 주도 방제대응체제 강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지역주민 중심의 민간 방제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주민과 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민방제대” 모집에 나섰다.

국민방제대는 2010년 11월부터 지역 어촌계가 참여하여 민간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들은 관할 해역 오염사고 발생 시 자율적으로 방제작업을 하거나 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업체 등과 함께 방제작업에 중요한 역할도 수행한다.

국민방제대원으로서 자율방제업무와 정화운동을 실시하고, 해경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수료하거나 훈련 참가 시 활동한 모든 시간은 봉사시간으로 인정된다. 또 정기적으로 우수 국민방제대원을 선발해 감사장 등 포상도 지급할 방침이다.

인천해경은 현재 항포구 오염사고 발생 시 자율적인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김포어촌계와 오이도어촌계 등 2개 단체의 국민방제대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해경, 방제역량강화를 위한 신규 국민방제대 모집[1]


김포와 오이도어촌계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어민 스스로가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 나가야 한다는 국민방제대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해경이 실시하는 방제교육훈련에 참여하여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어촌계 및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집 홍보활동을 펼쳐 국민방제대를 적극 활성화 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방제대는 연중 수시 모집예정이며 희망신청서 접수에 따라 국민방제대 선정 및 교부증서를 발급받게 되면 대원으로서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인천해경서 해양오염방제과(032-650-2291)로 연락하면 된다.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사무관 서정목)은 “민간 중심의 방제역량을 강화해 유사 시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세력을 키워나가겠다”며 “깨끗한 바다 만들기를 위해 국민들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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