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 컨소시엄이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728억4300만원에 수주했다.
한라는 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발주한 '울산 신항 북항 방파호안 축조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한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 중앙심의평가위원회의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대안입찰 설계심의에서 한라의 대안설계가 92.48점을 획득, 1위를 기록했다. 이후 23일 가격개찰을 통한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이번 공사는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에 605m 연장의 방파호안 및 부대공 1식을 건설하는 공사다. 한라 지분은 45%이며 고려개발과 계룡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1095일(36개월)이다.
한라는 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와 울산신항 남방파제 공사, 구조라항방파제, 저동항보강공사 등 항만분야에서 특화된 강점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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