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전마을만들기 공모사업 대상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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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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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곳 추가 선정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 대구시는 ‘주민참여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 결과 4곳을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3개 마을 조성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곳 중 먼저 달서구 송현1동과 달성군 논공읍에 각각 3년간 6억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며, 나머지 선정지인 중구 성내2동, 달성군 논공읍에 대해서도 예산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돼 먼저 사업을 추진하는 2곳 중 송현1동은 남구와 경계지역으로 △노후주택 산재 △빌라·원룸 (영구임대주택) 급증 △기초생활수급자의 지속적 증가 △급경사지역 많음 △주차환경이 열악해 순찰차량 접근 어려움 △도난사건 및 청소년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마을이다.

논공읍 또한 1980년대 중반에 조성된 달성1차 산업단지에 유일하게 잔존해 있는 자연부락으로 △각종 매연 및 환경오염 심각 △공해와 안전취약 환경 △자연부락인 사유로 마을공동체 의식이 강한 마을이다.

한편 내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성내2동과 관음동은 안전이 취약하고 주민의 참여의지가 높아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대구시는 지역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컨설팅,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을안전계획을 확정한 뒤 자율순찰활동, 안전교육홍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설계(CPTED), 취약계층・지역의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실정에 맞는 주민주도형 안전마을 조성을 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해 전국적인 ‘민(民) 주도, 관(官) 지원형 안전마을」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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