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하이트진로)이 2전3기를 할 것인가.
김하늘은 26일 일본 미야자키의 UMK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넷째 대회 ‘아크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둘째날 합계 6언더파 138타(67·71)로 단독 1위로 나섰다.
신지애는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이븐파를 쳤고,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위로 내려갔다. 2위에는 신지애 외에 요시다 유미코(일본)가 올라있다.
김하늘은 2주전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컵과 지난주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최종일 선두로 나섰으나 추격자들에게 역전당해 우승 일보 직전에서 물러났다. 두 대회 성적은 공동 4위, 공동 5위였다.
김하늘은 데뷔연도인 지난해 9월 면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서 1승을 기록하고 이번에 투어 2승에 도전한다.
전미정(진로재팬)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4위, 강수연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위, 안선주(요넥스)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0위, 시즌 상금랭킹 2위 테레사 루(대만)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18위다.
이미 1승을 거두고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이보미(혼마)는 다음주 열리는 미국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을 준비하느라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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