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LG생활건강은 28일 홍동석 더페이스샵 사업총괄 상무를 더페이스샵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LG생활건강은 화장품사업을 프리미엄 화장품 업부와 럭셔리 화장품사업부로 나눈 뒤 프리미엄 화장품사업부를 배정태 부사장에게, 럭셔리 화장품사업부에 이정애 LG생활건강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배 부사장은 더페이스샵 대표를 함께 맡아왔지만 이번 개편으로 프리미엄 화장품사업에 전념하게 됐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291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보다 매출은 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4%나 떨어져 성장 정체를 겪고 있다. 특히 경쟁사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영업이익이 1256억원으로 보고돼 크게 뒤처졌다.
이에 따라 홍동석 신임 대표이사는 더페이스샵 수익성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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