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NH농협생명이 '현장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용복 NH농협생명 대표는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5월까지 전국 총국과 FC사업단 26개소를 방문해 핵심추진 업무를 점검한다.
현장에는 영업부문 본부장·부장이 배석해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의 어려움과 건의사항들을 직접 듣고 사내 '현장고충처리반'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장고충처리반은 영업현장의 불편사항을 '접수·처리·피드백'을 통해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접수된 의견은 소관부서에 배정되거나 관련부서 협업팀의 정기회의를 거쳐 처리되며, 사안에 따라 상품영업총괄부사장에게 직보하고 개별로 처리한다.
본사 직원들에게는 '영업현장 체험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부서별 대상자를 선발해 2주간 영업현장 세일즈 체험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료 후 우수자 및 희망자는 3개월간의 내근직 지점장 양성과정을 거쳐 지점으로 배치 받게 된다.
IT본부에서도 영업현장과의 동행에 힘쓰고 있다. IT본부 책임자 1명과 실무자 1명이 한 조가 되어 전국의 총국, 지점, 농·축협을 방문하고, 영업현장에 실제 필요한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년부터 '본부부서-FC지점 일촌맺기', '찾아가는 농·축협 소통캠페인' 등을 실시하면서 현장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업현장과 본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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