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이미지 '동성애·문란한 성생활·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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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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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의 '2015 에이즈에 대한 지식·태도·신념 및 행태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에이즈의 이미지는 부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동성애', '문란한 성생활', '성매매' 등의 이미지가 떠오른다는 답변은 16.7%였고 '두려움'·'공포'(11.5%), '전염병·질병'(10.5%) 순이었다.

특히 에이즈에 대한 연상 단어로 '동성애', '성병' 등을 떠올리는 답변은 2013년 12.3%에서 2015년 26.1%로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15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1:1) 면접 조사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연상 이미지, 지식수준 등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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