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개최,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내달 1일까지 개최되며 충청북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국내외 약 3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등 정부 관계자, 관련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바이오는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줄 미래신성장동력산업이다. 우리 충북은 2002년 오송 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여 바이오의 씨앗을 처음으로 뿌리며 바이오의 터전을 닦았고, 2014년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와 매년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를 통해 바이오에 거름을 주며 튼튼히 성장시켜 왔다”고 치하했다.
오송 바이오밸리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허브기지로서, 세계적인 투자금융회사 모건스탠리가 주목할 정도로 바이오 경제시대의 노른자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이 지사는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어 “충북도는 오송의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700여개의 바이오 관련기업과 연구기관 등 바이오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화장품뷰티‧유기농‧태양광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창조경제의 꽃을 우리 충북에서 활짝 피워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콘퍼런스, 비즈니스포럼, 기타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의약품, 의료기기, 융합바이오, 컨설팅, 대학 및 연구소, 정부기관, 바이오 리서치 등 다양한 바이오 산업전시 품목들로 약 300개 기업, 500개 부스의 전시 규모로 구성된다.
콘퍼런스는 보건산업의 미래기술(신기술), 창업, 지식재산, 바이오제약 등의 분야별 주제로 19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35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은 국내외 기술이전 희망 기업의 기술발표회, 바이오투자 상담회 등 해외 대형 제약 기업 및 국내외 주요 제약사,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 진출과 연구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리는 ‘바이오 잡 페어(Bio Job Fair)’는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과 진로 컨설팅 서비스 제공 및 채용과 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R&D 테크 페어(Tech Fair), 인베스트 페어(Invest Fair), 기업설명회(IR) 등이 운영된다.
‘바이오 코리아 2016’은 향후 2020년 7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테마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아시아 대표 제약·바이오 국제 컨벤션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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