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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북과 싸운 태국군 중령, '4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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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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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6·25 전쟁 당시 유엔군 자격으로 태국군을 이끌고 참전해 북한군과 용맹하게 싸운 끄리앙끄라이 아따난 태국군 중령이 '4월의 6·25 전쟁영웅'에 선정됐다.

30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태국은 6·25 전쟁 발발 직후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반도에 군대를 파견하기로 했고 해군 프리깃함 2척과 수송선 1척, 1개 공군 수송기 편대를 파병했다. 끄리앙끄라이 중령은 이 부대의 대대장이었다.

1950년 11월 7일 부산에 도착한 끄리앙끄라이 중령은 춘천·화천지구 진격전을 비롯해 크고 작은 전투에서 태국군을 이끌고 용맹하게 싸웠다. 열대 지역에서 온 태국군이었지만 혹한의 날씨도 이들의 사기를 꺾지 못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운 이들은 전장에서 '리틀 타이거'(Little Tigers·작은 호랑이들)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끄리앙끄라이 중령은 태국으로 돌아갈 때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 Medal)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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