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동남이앤에스, ㈜진웅엠피아, 에이치디정공㈜, ㈜K&K, ㈜세원피엠텍, ㈜에스제이테크, ㈜에프에이, ㈜그린솔, 화인TNC이다.
이들 기업은 2020년까지 부지면적 8만4478㎡에 총 906억원을 투자해 65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년 2454억원의 생산효과와 63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웅엠피아를 비롯한 7개사는 명학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다.
㈜동남이앤에스와 에이치디정공㈜은 세종미래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돼 미래산업단지 분양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기업별로 살펴보면 △㈜진웅엠피아는 두산인프라코아(주), 현대중공업(주) 등 대기업을 주고객사로 두고 있는 유망중소기업으로 건설장비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명학산업단지에 이전투자(2만4577㎡, 270억원 투자, 고용 240명)를 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동남이앤에스는 ICT 융합사업 용역 및 공사를 주업으로 하는 수도권 기업으로 세종미래산업단지에 자가공장을 설립하여 외주 생산해 오던 관련 제품(CCTV 등)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에이치디정공(주)도 수도권 기업으로 ‘자동차 에어컨 필터 부품’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다각화와 안정적 생산 활동을 위해 세종미래산업단지에 이전하게 된다.
△㈜K&K는 명학산업단지에 입주한 1호 기업으로, 기존 칫솔모 생산에서 추가 투자를 통해 칫솔 완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업을 단계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세원피엠텍은 자동차, 산업기계, 가전제품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오는 9월쯤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스제이테크는 유‧공압, 자동차용 패킹을 제조하는 개성공단 입주 1호 기업(2004년)으로, 개성공단 조업 중단에 따라 명학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됐다.
△㈜에프에이는 응암농공단지에 1공장, 명학산업단지에 2공장을 신축 중이며 알콜스왑, 응급처치 키트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여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린솔은 세계 최초로 인공분산제 없이 물과 기름을 분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세종시 투자를 통해 화장품 원료 등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화인TNC는 계면활성제 생산 기업으로 명학일반산업단지 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서게 됐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오늘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세종시에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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