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부터 서울아산병원 현지점검을 실시한 결과 내시경 도구 재사용과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담도나 췌관의 염증·이물 제거에 쓰이는 내시경용 절개칼인 '파필로톰'을 재사용한 의혹을 받아왔다.
정부는 의혹이 불거지자 파필로톰의 구입량과 건강보험급여 청구량을 비교하고, 제품 특성에 관한 전문가 의견 등 관련 자료를 종합 검토했다.
검토 결과 병원 측은 파필로톰을 재사용하지 않았고, 건강보험 부당청구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 조사 등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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