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린이날엔 파주로 가볼까…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책 축제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3-31 08: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출판도시문화재단, 오는 5월 5일부터 나흘간 '어린이책잔치 2016' 개최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2015'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해설사의 안내를 듣고 있다.[사진=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이번 어린이날엔 파주로 나들이 가보는 것은 어떨까.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김언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파주시(시장 이재홍),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기성)이 후원하는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 2016'(이하 어린이책잔치)이 오는 5월 5일부터 나흘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2003년 시작한 어린이책잔치는 테마전시, 해외 초청 기획전, 공연, 입주사 오픈하우스 등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책 테마 축제이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책 밖으로 나온 이야기'를 주제 하에 200여 개의 출판사와 문화단체가 참여해, 어린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어린이책잔치 2015'에서 진행됐던 한옥 콘서트.[사진=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


'테마전시-그림책 작가마을'에서는 한국의 젊은 그림책 작가 9명이 동화책 속 공간을 전시장에 특별한 상상으로 구현한다. 어린이가 직접 동화책 속 주인공으로 분해 가족과 함께 출판도시를 걸어보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는 작년의 인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독일 구텐베르크뮤지엄과 함께 진행하는 '구텐베르크 특별전'에서는 15세기 인쇄물을 보며 당시 인쇄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측은 "어린이 스스로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그 경험을 스스로 기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 시절부터 책과 능동적으로 만나고, 책을 '읽을 거리' 이상의 '나와 관계를 맺는 이야기'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