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일 군 합동 워게임, 한일군사정보협정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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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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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가 지난 2월 님블타이탄(Nimble Titan) 훈련 중 실시된 한일 군 합동 '워게임'은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한국과 일본 군사당국자들이 최근 미국 주관의 북한 미사일 대응 '워게임'에서 한편이 돼 상호 정보교환과 위협평가 연습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2011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다국적합동군사훈련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체계(KAMD) 체계 구축과 운용에 참고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실무자들 위주로 참여해왔다"며 "이 훈련에서 한국과 일본이 1개의 채널을 구성'하여 연습을 했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한일 정보보호협정과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방부는 "님블타이탄 연습의 구체적인 내용은 연습 참가국간 체결된 협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님블타이탄 훈련은 가상 적국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해 토의식 연습과 워게임을 실시하는 다국적 탄도미사일 방어연습으로, 지난 2월 1~5일 미국 전량사령부 통합미사일 사령부 주관으로 미국,일본, 독일 등 2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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