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능인 축제, 2016 인천기능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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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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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6.∼4.11. 580명 출전해 44개 직종에서 기량 겨뤄, 입상선수는 전국대회 출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기술·기능인들의 축제인 ‘인천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막을 올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6 인천광역시기능경기대회’가 6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 노경수 시의회의장, 이청연 시교육감,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특성화고 학생과 산업체 직원, 일반인 등 58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금형 등 44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과 함께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인천시민과 학생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44개 직종의 경기장을 개방하고, 초·중학생들의 숙련 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한 Young-Skill 올림피아드 로봇댄스 경연, 외국인근로자 중장비 운전 경연대회 등 다양한 시연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를 수상해 종합점수 1054.5점으로 2년 연속 전국 5위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는 전국 참가학교 가운데 종합 2위를 기록해 은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닦아 온 훌륭한 기술과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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