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새 협박 영상 공개…"다음 테러는 런던·베를린·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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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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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서방의 주요 국가에서 또다시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새 동영상을 공개했다.

IS는 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4분46초 분량의 '알라가 그들을 처벌할 것'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추가 공격 대상으로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로마를 거론했다.

이 영상에서 한 대원은 "어제는 파리, 오늘은 브뤼셀이었다면 내일은 런던, 베를린, 로마가 될 것임을 알라는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S는 이 영상에 영국 하원 의사당, 이탈리아 콜로세움 등의 사진을 넣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지난 3월 벨기에에서 31명이 숨진 브뤼셀 테러 사건 장면도 들어가 있다.

IS는 두 테러 사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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