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국방본부는 최근 며칠간 미국과 함께 북동부 지역에서 공중·지상 합동작전을 벌여 IS 대원 17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작전은 미 아프리카사령부와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나이지리아군은 이번 작전으로 IS 서아프리카지부(ISWAP)의 검문소와 무기 저장고, 병참 거점, 자금망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고위 지휘부도 잇따라 사살됐다. 지난 16일에는 양국 정부가 IS의 ‘전 세계 2인자’로 지목한 아부빌랄 알미누키가 제거됐다. 이후 추가 작전에서는 공격 계획과 자금·병참을 담당한 압드 알와하브, 아부 무사 알망가위, 선전 담당 고위 인사 아부 알무탄나 알무하지르 등이 사살됐다고 나이지리아군은 밝혔다.
IS의 아프리카 이동도 배경으로 꼽힌다. 로이터는 분쟁 감시단체 ACLED를 인용해 올해 1분기 IS의 전 세계 활동 가운데 86%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AP도 IS가 중동에서 타격을 받은 뒤 아프리카로 활동 중심을 옮기고 있으며, 서아프리카가 주요 활동 무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그빈 앤더슨 미 아프리카사령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나이지리아가 표적 식별과 정보 지원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가 세계 테러의 중심지가 됐다”며 파트너 국가와의 접근권·기지 사용·영공 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작전은 나이지리아 북동부의 장기 반군 사태 속에서 이뤄졌다. 이 지역에서는 보코하람과 IS에서 갈라진 ISWAP가 수년간 활동해왔다. AP는 이 충돌로 수천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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