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 [사진=미국PGA투어 제공]
동갑인 이보미(혼마)와 신지애가 이번 주 일본에서 시즌 상금왕을 향한 일전을 벌인다.
두 선수를 포함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08명의 선수들은 15일 일본 구마모토공항CC에서 열리는 JLPGA투어 시즌 일곱째 대회인 ‘KKT배 발테린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에 출전한다.
이보미는 지난해 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두며 역대 최다액으로 상금왕에 올랐다. 내친김에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고 8월 리우올림픽 출전도 겨냥하고 있다.
이미 한국과 미국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신지애는 “올해 목표는 JLPGA투어 상금왕 등극”이라고 밝혀왔다. 한·미·일 LPGA투어에서 모두 상금왕에 오른 선수는 아직 없다.
이보미는 2주 전 열린 미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하느라 지난주 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에 나서지 못했다. 그 사이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3주 연속 2위를 하며 상금(2953만엔)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하늘(하이트진로)이 랭킹 3위(2641만엔), 이보미는 4위(2433만엔)다.
신지애와 이보미의 상금액 차이는 약 510만엔에 지나지 않는다. 우승이나 2위 한 번으로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대회가 고비가 될 수 있다. 큰 대회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이보미와 목표를 위해 착실히 성적을 쌓아가는 신지애 중 누가 더 좋은 성적을 낼지 지켜볼 일이다.
3라운드 54홀 경기인 이 대회에는 신지애, 김하늘, 이보미 외에도 안선주(요넥스), 이지희, 전미정(진로재팬), 강수연 등 투어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다.

신지애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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