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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통합 앱마켓, 네이버와 손잡고 새 앱마켓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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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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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통합 앱마켓 ‘원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가 손을 잡는다.

원스토어와 네이버는 양사의 앱스토어를 통합해 새로운 마켓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원스토어㈜는 올해 3월 출범한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이동통신 3사 앱스토어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T스토어 등 이동통신 3사는 모두 개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콘텐츠 등록 및 운영은 2015년 6월부터 원스토어㈜에서 통합 관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콘텐츠 개발자에게는 더 큰 시장을 △구매자에게는 더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앱마켓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6월 통합 앱마켓 출시를 통해 △할인·적립 등 이용자 혜택 확대 △콘텐츠 개발자 마케팅 지원 △중소개발사 지원 등 앱마켓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자와 동반성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통합으로 이동통신3사 앱스토어 및 네이버 앱스토어는 ‘원스토어’라는 단일 브랜드로 재편되며, 이동통신3사 휴대전화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원스토어’는 T스토어, 네이버 앱스토어 등 기존 스토어의 구매내역을 승계하며, 기존에 특정 스토어별로 개별 제공되던 할인쿠폰, 포인트적립, 캐쉬지급 등의 혜택은 전체 대상으로 확대 제공된다.

또 네이버에서 검색을 통해 보다 쉽게 콘텐츠를 검색하고 내려받을 수 있게 되며, 네이버ID 로그인을 도입하여 간편 로그인 기능은 물론 네이버페이 등 관련 서비스와의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원스토어㈜ 이재환대표는 “작년 통신사 통합스토어를 출시한 이후 다운로드수 2.4배, 등록상품수 1.8배, 거래액 1.5배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든 바 있다. 이번 통합을 통해 사업규모가 더 커지게 된 만큼, 더 큰 고객혜택으로 보답하겠다”며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양사 모두 스타트업 및 중소개발사와의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위해 3년간 100억원 수준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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