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부 차관, 美 에너지부 부장관 면담…" 원자력·에너지 분야 공동연구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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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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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미 양국이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해 원자력·에너지 분야 공동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1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미국 셔우드-랜달 에너지부 부장관과 '한· 미 원자력 차관급 면담'을 개최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제1차 한·미 고위급위원회 성과 △양국 원자력 해체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기후변화 정책 △양국 연구기관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한·미 원자력협정이 지난해 11월 발효됨에 따라 한·미간 파트너쉽이 보다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홍 차관은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를 영구정지하기로 결정한 한국의 상황을 고려, 원전해체분야에서 미국의 다른 국립연구소와의 협력연구를 제안했다.

아울러 홍 차관은 사용후핵연료 포화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한·미 핵주기 공동연구' 등의 연구가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홍 차관은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와 기후변화 협력에서는 양국 정부가 모두 동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정보교환 등을 통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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