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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 아웃도어 시장 잡자”…레저용 카메라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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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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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올림푸스 아웃도어 카메라 'TG 870', 캐논 아웃도어 카메라 'D30', 후지필름 아웃도어 카메라 '파인픽스 XP 90' [사진=후지필름, 올림푸스, 캐논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캠핑, 하이킹, 해양 레포츠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아웃도어 카메라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연 평균 30% 이상 빠르게 성장해왔다. 전체 매출 규모는 2013년 약 6조4000억원, 2014년 7조 4000억원에 이어 현재 8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하락세로 돌아선 디지털 콤팩트 카메라를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던 카메라 업계는 물속이나 험한 산길 등 스마트폰 카메라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인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으로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아웃도어용 콤팩트 카메라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곳은 올림푸스와 후지필름이다.

올림푸스는 방수 카메라 최초로 180도 회전이 가능한 틸트형 액정을 탑재한 'TG 870'을 출시했다. 

후지필름이 지난 2월 선보인 신제품 파인픽스 XP90은 수심 15m까지 지원되는 방수, 최대 1.75m높이에서의 충격방지, 영하 10℃까지 견디는 방한, 먼지나 모래유입을 방지하는 방진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캐논도 현존하는 아웃도어 카메라 중 가장 깊은 수심(25m)까지 별도의 방수 케이스 없이 방수기능을 지원하는 파워샷 ‘D30’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소니와 니콘도 아웃도어용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최근에는 몸에 부착해 영상을 촬영하는 ‘액션캠’ 제품을 선보이며 아웃도어 카메라 카테고리를 단일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 5일제가 정착돼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여름 휴가철 외에도 캠핑, 스쿠버 다이빙 등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레저가 많아졌다”며 “2008년 1만대 규모였던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은 연평균 2배씩 성장해 10만대를 넘긴지 오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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