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연 [사진=KLPGA 제공]
지난주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장수연(22·롯데)이 초청케이스로 출전한 미국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장수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폴레이의 코올리나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장수연은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최종홀 칩 인 이글로 생애 첫 승을 거둔 후 이번 대회에 초청받았다. 첫날엔 1언더파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 등과 함께 선두권에 3타 뒤진 공동 13위였다.
장수연은 골프 명문 전남 함평골프고등학교 출신이다. 그 학교를 나온 전인지(하이트진로)와 동갑이다.
장수연 바로 뒤에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23·미래에셋)이 달라붙었다. 김세영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첫날처럼 3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장수연에게 1타 뒤진 2위에 올라있다.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2승째를 올렸다.
리디아 고는 합계 1언더파 143타로 20위권,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 10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1오버파 145타로 50위권을 달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