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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의 축가' 포스터[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성시경이 다음 달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암표 근절에 직접 나선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성시경이 일부 구매자의 부정 예매 소식을 듣고 암표 근절을 위해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성시경은 지난 7일 공식 예매 사이트 하나티켓을 통해 콘서트 '2016 성시경의 축가' 단독 예매를 진행하다 일부 구매자가 특정 구역을 부정 예매했다는 제보를 들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성시경은 피해를 입을 수 있을 팬들을 위해 지난 11일 소속사 홈페이지 등 여러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문을 올리고 엄중히 경고햇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법 거래를 좌시할 수 없어 성시경이 암표 확산 방지를 위해 직접 나서기로 했다"며 "예매처인 하나티켓과 함께 부정 구매 과정과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추가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예매 과정에서 불법적인 내용이 포착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성시경은 해마다 늘어가는 암표 사태와 불법 티켓 구매에 따른 피해 소식을 듣고 공연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공식 예매처인 하나티켓을 제외한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티켓 구매를 최대한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매년 5월 봄 시즌을 대표하는 단독 브랜드 공연 '성시경의 축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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