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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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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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교육청이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에 대해 유해성 조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관내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에 대해 유해성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5교, 고등학교 4교 총 23개 학교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6월 3일까지 유해성 검사를 완료하고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부와 지원 사항을 협의하여 개·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각급학교에 우레탄 트랙 관리를 철저하게 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레탄 트랙 위에 앉지 않기, 체육시간 및 야외활동 후 손 씻기, 트랙 위에서 지나친 운동 금지, 우레탄 트랙 파손 부위 접촉 금지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유해성이 발견되는 학교의 우레탄 트랙은 한국표준규격(KS)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개·보수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5~12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소재 30교의 초등학교 우레탄 트랙에 대한 유해물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트랙이 설치된 25개교 중 13개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를 넘는 납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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