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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중구 강북삼성병원 응급실 앞 선별진료소에서 보안요원들이 일반환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8일 국내에 입국한 아랍에미리트(UAE) 여성 M(22)씨가 이날 오전 1시 31분에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진단 결과 열이 38.7도에 이르는 등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의심 환자로 분류되고도 병원을 이탈해 문제가 됐던 외국인 여성이 2차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적 A(22·여)씨의 유전자 검사(PCR) 결과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2차에서도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 서울 강북삼성병원을 방문했으나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받은 뒤 임의로 병원을 이탈해 문제가 됐다.
이후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신병을 확보해 국립중앙의료원(NMC)에 이송하고 격리 조치했으며 가래와 혈액 등을 분석한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반응을 확인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례는 이날 기준으로 총 77명으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중 내국인은 65명, 외국인은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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