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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600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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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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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84개 제품… 서울시 제품 가격의 80% 지원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시가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600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662명에게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지원해 장애인들이 정보사회에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보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84개 제품으로, 화면낭독 S/W와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출력기 등 시각 장애인용 보조기기 43개 제품과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등 지체․뇌병변 장애인용 13개 제품이다.

또 영상전화기와 음성증폭기, 언어훈련 S/W, 의사소통보조기기, 무선신호기 등 청각․언어 장애인용 보조기기도 28개 제품에 이른다. 다만 보급기기 제품 가격의 80%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장애인은 20%를 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경우에는 90%까지 지원한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또는 국가유공자 중 상이 등급 판정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방문상담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600명의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선정결과는 6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을 희망하면 주소지 관할 구청의 정보화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보급과 더불어 정보화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세상과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다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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