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임지연, 무르익은 내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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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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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임지연이 굳은 충성심과 함께 복잡미묘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7회에서는 담서(임지연 분)가 복수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대길(장근석 분)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담서는 이인좌(전광렬 분)의 명령으로 투전방을 덮친 관군들에게 붙잡힌 대길을 풀어주고 같이 도망쳤다. 이후 대길의 행방을 묻는 이인좌에게 담서는 집으로 돌아갔으며 아귀 또한 강화도로 돌아가 투전방이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임지연은 이인좌와 자신이 똑같은 짐승이라며 분노하는 대길의 감정에 공감, 그동안 자신도 모르게 대길에게 느끼고 있던 연민과 안타까움, 미안한 마음들이 충돌하는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또한, 임지연은 항상 이인좌의 곁을 지키며 위협을 먼저 나서서 막아내고 지시 사항을 충실히 수행해내며 강한 충성심과 우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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