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제일기획 사장 "英 마케팅사 인수, 원래 계획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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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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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아주경제 DB]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20일 제일기획 매각에 큰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영국 파운디드 인수는 원래 계획했던 사항"이라며 "(제일기획)매각 진행과는 별개 문제"라고 말했다. 

전일 제일기획은 최근 런던에서 자회사 아이리스(Iris)가 B2B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Founded)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인수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월 삼성의 제일기획 매각 추진설이 나온 가운데 거꾸로 해외기업의 인수합병(M&A)에 나선 만큼, 업계에서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자 제일기획이 매각보다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으로 돌린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임 사장은 "매각과 관련해 공시상황에서 크게 변동된 것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파운디드는 B2B(기업 간 거래) 마케팅 영역에서 잘하고 있는 회사"라며 제일기획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앞서 제일기획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주요주주가 글로벌 업체들과 다각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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