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FTA활용 호주 통상촉진단, 850만불 계약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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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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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FTA활용 호주 통상촉진단이 지난 17~23일,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쳐 80건 1350만 달러 상담실적과 850만 달러(약 97억원) 계약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FTA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통상촉진단'은 한·호주 FTA 발효 1년을 맞아 수출 기업의 호주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에스에이 △㈜네브레이코리아 △진흥식품 △㈜큐리오텍 △㈜굿센스 △㈜리을팩토리 △㈜미리코 △㈜주식회사이노빔 △㈜해오름가족 △㈜케이피텍 등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휴대용 누출감지기와 산업용 장비 등을 소개한 ㈜미리코는 58만 달러 상당의 초기 계약이 성사됐으며, 연간 수출액은 1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방용기 대표는 “현지 바이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자신감을 얻었으며 호주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진흥식품의 초밥용 김(스시김)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초기 계약 물량만 50만 달러, 연간으로는 110만 달러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마스크팩을 수출하고 있는 ㈜해오름가족도 38만 달러의 초기 계약물량을 체결했다.

이 밖에 LED가로등, 로드셀, 휴대용라이터 등을 생산하는 업체 모두 내달에 초기 물량 제작 후 수출될 예정이다.

고봉태 도 국제통상과장은 “호주 통상촉진단 파견을 계기로 호주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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