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승암새뜰마을사업 추진 주민소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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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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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승암새뜰마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교동 승암마을 경로당에서 해당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암 새뜰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들에게 사업의 목표 및 추진방향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공모선정과 관련한 사업 추진경과 및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승암새뜰마을사업 추진 주민소통 현장[사진제공=전주시]


‘승암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 도시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국비 33억원 등 총 47억원을 투입해 교동 승암마을을 대상으로 기초생활인프라 개선, 주택정비 지원, 주민역량 강화 및 마을공동체 지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상하수도·공동이용시설 등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재해위험 해소, 노후화된 주택 수리 및 슬레이트 주택개량, 인근 마을과 연계한 주민역량강화 및 문화·복지·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휴먼케어사업 등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해 주민들과 함께 마을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새뜰마을사업은 기존의 행정 중심의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계획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시는 승암새뜰마을사업의 기본방향부터 세부사업내용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및 공동체 이해와 관련한 기초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이러한 현장교육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공동체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활성화를 지원해 주민 스스로 생각하고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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