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요넥스)가 마지막 홀 더블보기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21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안선주는 24일 일본 시즈오카의 가와나호텔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최종일 17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2타차 선두를 달려 우승컵을 안는가 했다.
안선주는 2010년부터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클래식에 이르기까지 투어에서 20승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선수 가운데 고 구옥희(23승), 전미정(22승·진로재팬)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우승 횟수다. 이지희도 20승을 올렸다.
이보미(혼마)는 합계 9언더파 207타(68·68·71)로 챔피언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올해 출전한 투어 네 대회에서 한 번도 6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배희경(호반건설)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 황아름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시즌 상금랭킹 1위 신지애와 김하늘(하이트진로)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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