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강희권)와 KBS대전방송총국이 23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주최한 ‘제16회 비만예방 건강걷기대회’ 가 대전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건강걷기대회는 지역사회에 걷기 붐을 조성해 평소 건강생활 실천을 생활화하고 건강수명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년째 실시하는 행사이다.
이날 공단 홍보대사인 배우 임현식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남녀노소 5000여 명의 대전시민이 갑천변을 거닐며 화창한 날씨를 즐겼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3대가 함께하는 바르게 걷기’에 걸맞게 현장에는 자신의 보행상태를 측정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건강체험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비만예방과 식습관 관리, 금연·절주를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해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으며, 쿠키제작 등의 행사도 열려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산흥초등학교), 댄스 공연(한밭여중), 풍물공연(대한노인회), 밴드(대전서부교육지원청), B-Boy(엠비크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으며, 경품추첨행사도 열려 많은 호응을 얻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박병석· 이상민· 박범계 국회의원과 등 지역 주요 인사도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강희권 본부장은 “국민건강보험은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라는 목표에 따라,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건강걷기대회를 통해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자신의 걸음을 되돌아보고, 올바른 걷기를 생활화해 건강한 일상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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