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 신흥국 부진에도 1분기 실적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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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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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자료=각 사]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이른바 '현대차 3인방'이 지난 1분기 신흥국 경기 부진의 여파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0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대차 3인방이 2분기부터는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동반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2016년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현황.[자료=각 사]


◆1분기 영업익 2조6940억원...전년비 3.8% 감소

기아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8% 늘어난 63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6494억원으로 13.2%, 당기순이익은 9446억원으로 4.6% 각각 증가했다.  

무엇보다 신형 스포티지와 카니발, 쏘렌토 등 고가의 RV 차량이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현대모비스도 완성차 물량 감소로 인해 중국 모듈 부문 수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선진국 매출과 A/S 부문이 호조를 띄면서 선방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027억원으로 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8조7475억원, 7139억원으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11.4% 뛰었다. 

하지만 전날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15.5% 감소한 1조34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년래 최저치다.

◆2분기 동반성장 기대감 고조

현대차는 2분기부터 신형 아반떼의 해외 판매 본격화, SUV 공급 확대,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초 론칭한 아이오닉의 글로벌 판매 확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안착, SUV 확대를 통해 2분기에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정관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형 엘란트라(아반떼)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 본격 판매되고 유가도 2월을 바닥으로 올라온 상황이라 신흥국 판매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현대차는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에는 8월 신형 크레타, 12월 신형 쏠라리스를 연이어 출시하고 브라질에는 맞춤형 모델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미국과 유럽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스포티지(중국명 KX5)의 중국 판매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천수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KX5에 대한 전사적인 마케팅을 통해 월 8000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며 "상품 경쟁력 강화, 현장 밀착관리, 딜러 확대, 가동률 정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 SUV 니로를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멕시코 공장이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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