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 28일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제16차 GTI(Greater Tumen Initiative·광역두만개발 다자협의체)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 "북한이 동북아 협력의 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가 지향하는 공동 번영의 길로 나오길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GTI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과 경제건설 병진은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허상"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핵무기 개발을 고집하는 북한은 역내 경제협력의 최대 제약요인이 되고 있다"며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의 최대 장애물이자세계 평화에도 심각한 위협 요인"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국제기구 전환을 목표로 하는 GTI가 지향해야 할 길도 제시했다.
그는 "동북아의 공동번영과 미래 성장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청사진 설계자여야 한다"며 "동북아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인 개발프로젝트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역동적인 촉매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역내 회원국들의 이해관계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제대로 조율하는 정책조정자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동북아 지역을 유럽연합(EU)과 북미지역을 능가하는 역내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GTI를 국제기구로 전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봄기운 이상의 시대정신이자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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