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당선자 대회에 참석한 민병두 서울 동대문구을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민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오늘, 내일 중 출마 선언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를 맞상대할 적임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한 뒤 "박지원 의원은 제가 20여 년 동안 쭉 지켜봤고, 공‧사석에서 늘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면서 "그래서 박 의원의 장점을 제가 충분히 다 안다"며 국민의당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 의원 맞상대로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당 체제에서 적극적으로 리딩 파트 역할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전체 국회의 활력을 키우는 차원에서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흡수해서 전체 국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책임이 제1당 원내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당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전당대회 연기론과 관련해선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 경제 문제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을 만들어놓고, 그다음에 전당대회로 가는 것, 단계적으로 가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며 당분간 '김종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회동한 '통합행동' 모임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3선, 4선 중진들이니까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역할을 하자, 당의 품격을 국민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때로는 발언도 나서고, 때로는 당의 문화를 일신하는 데에 앞장서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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