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1분기 영업이익 37억…전년비 39%증가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동부는 올해 1분기에 매출 457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 증가했다.

동부는 "핵심사업인 금융IT 분야에서 수익 중심의 수주관리에 집중하고 사업구조 개편에 주력한 결과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3%에서 8.1%로 3.8%포인트 상승했다.

㈜동부는 1분기 부채비율이 56.2%로 전년 동기(102.4%)와 비교해 절반 정도로 낮아졌고 차입금도 344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014년 한때 차입금이 2700억원, 부채비율이 200%를 넘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크게 개선된 성과라는 게 동부의 평가다. 

동부 관계자는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통한 부채 감소와 함께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으로 차입금을 우선적으로 축소시켜온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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